수자원 및 상하수도 분야 공동투자와 인력 교류 등 추진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0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및 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48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0월 7일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우)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IDB 총재
한국수자원공사는 10월 7일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좌)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우)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IDB 총재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남미지역 수자원과 상하수도분야 사업 추진 시 공동재원 조달 및 공동투자,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인적 자원 교류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중남미지역 전문가 양성과 수자원 및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 사업’과 볼리비아에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 등 중남미 지역의 물관리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물관리 분야의 교류를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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