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연출 모습(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연출 모습(사진=한화그룹 제공)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10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별처럼 수많은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가장 빛나던 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 및 가족 150명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만여발의 빛나는 불꽃으로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이날 불꽃축제의 오프닝을 맡은 중국팀은 영화 쿵푸팬더의 삽입곡인‘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Fancy’, 영화 미션 임파서블(Missin Impossible)의 ‘Mission Accomplished’, 샹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Shanghai Roxy Musical Studio)의 ‘Kung Fu Fighting’ 등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곡들에 맞춰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선보인 스웨덴팀의 불꽃 연출 모습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선보인 스웨덴팀의 불꽃 연출 모습

두번째 참가팀인 스웨덴팀은 아바(ABBA)의 ‘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렸다. 스웨덴팀은 비트에 맞춰 섬세한 불꽃 연출력을 선보였다.

불꽃축제의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 대한민국 대표 ㈜한화팀은 저녁 8시부터 약 40여분간 가을밤 하늘을 환상적인 불꽃으로 수놓았다. 올해는 불꽃과 함께 63빌딩의 멀티미디어쇼를 연출해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올해에는 63빌딩과 한강 바지선, 원효대교를 연계해 세 곳에서 불꽃쇼를 연출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원효대교 장치불꽃연출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SHINING’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한 글자불꽃과 별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싸이키불꽃 등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국방어학원 소속인 인도의 쿠투할 소령은 “불꽃축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너무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며 “특히 같이 온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청해준 한화측에 감사 드리며 한국의 유명한 불꽃축제를 다른 분들도 꼭 보러 올 수 있도록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불꽃축제의 ㈜한화팀 불꽃을 디자인한 윤두연 과장은 “불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께 감동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환호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제, 모든 곳이 불꽃명당’ 이라는 컨셉으로 한화 그룹의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진행된 디지털 생중계에는 동시접속 시청자수 5.4만명,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약 36만명(추정)을 기록하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생생한 불꽃쇼의 경험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해에는 SBS FM라디오 프로그램 ‘붐붐파워’ 메인 MC인 붐과 한화 측 불꽃전문가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불꽃 본연의 모습을 전달했다. 시민들은 댓글로 ‘여기가 불꽃 명당’, ‘집에서 편안하게 불꽃축제 관람’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