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와 최대 140인치 초대형 화면 갖춘 홈시네마 프로젝터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LG전자가 4K 해상도를 구현한 ‘LG 시네빔(LG Cinebeam)’ 프로젝터를 확대 출시하며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LG전자는 ‘LG 시네빔 4K’ 신제품(모델명:HU70LA)을 4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는 타입 및 가격대별로 3종으로 늘었다. 이동∙설치가 편리한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5LA)’, 고해상도와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시네빔 4K(모델명: HU70LA)’ 등 3종이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 시네빔 4K' 프로젝터가 구현하는 초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 시네빔 4K' 프로젝터가 구현하는 초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있다.

‘시네빔 4K’는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을 즐기기에 적합한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4K(3,840 X 2,160) 해상도와 최대 14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HDR(High Dynamic Range) 10’ 기능도 갖춰, 명암비를 높여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특히 R(Red), G(Green), B(Blue) 등 3개의 광원을 사용하는 LED 프로젝터와 달리 R, G, B, B 등 모두 4개의 LED 광원을 탑재했다. 청색 광원 1개를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영화 제작 시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색 영역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P3’ 기준 색재현율 92%를 구현한다.

‘시네빔 4K’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 ‘webOS(웹OS) 4.5’를 비롯,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을 탑재해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한국어 음성 명령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Wi-Fi)로 연결하면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보던 영상을 ‘시네빔 4K’의 초대형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명암비 150,000 : 1,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인 1,500안시루멘(ANSI-Lumen)을 지원한다. LED 광원의 수명은 최대 3만 시간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출하가는 19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홈시네마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시네빔’ 프로젝터를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