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 넓혀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월30일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Meghnaghat)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 달러(USD)로, 한화 7500억원 수준으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총 공사기간은 34개월로 2019년 10월 착공하여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9월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이 라니안 로하르 릴라이언스방글라데시LNG&파워리미티드 최고경영자와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9월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이 라니안 로하르 릴라이언스방글라데시LNG&파워리미티드 최고경영자와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 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발전소는 메그나갓 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수요 확충 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Shiddhirganj) 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Jawa-1)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