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신한금융그룹GIB 사업부문은 27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공동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최대 공동기술지주회사로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과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 첨단기술 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 지원,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한 공동 투자조합은 신한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공동 GP로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결성 규모 중 70억원을 신한금융이 투자한다. 결성된 자금은 창업 7년 미만의 실험실창업주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ㆍ벤처 기업 투자에 대한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했으며, ▶ 기업대출 체계 혁신 ▶ 혁신기업 투자 확대 ▶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의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GIB 사업부문은 5년간 2조 1천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성장금융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협력 강화, 정부정책 연계 펀드 조성 및 투자 등 체계적인 투자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한국과학기술지주와의 공동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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