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커머스 선두 기업 ‘그립’과 MOU체결…백화점 중 최초 시도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AK플라자는 24일 모바일 라이브 V커머스 선두 기업인 ‘그립’GRIP과 백화점 전용 라이브 방송 서비스 런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AK플라자는 업계 최초로 ‘그립’의 라이브 V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백화점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모바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V커머스(Video Commerce)는 동영상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로 인기있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한나상무(좌) 그립의 대표이사인 김한나 대표(우)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한나상무(좌) 그립의 대표이사인 김한나 대표(우)이 참석했다.

AK플라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해 역량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립’ 역시 백화점의 다양한 상품을 유치해 커머스 영역과 경험을 확장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더욱 확실히 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AK플라자와 MOU를 체결한 ‘그립’은 2030대를 타깃으로 한 국내 라이브 V커머스 플랫폼이다. 실제 판매자의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거래가 이뤄진 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유사하다. 하지만 매매 단계의 간소화와 판매자와 구매자 간 대화하듯 상품을 거래하며 즉각적인 프로모션, 채팅을 통한 상품 정보 교환 등에서 차별성이 있다.

AK플라자 신채널 팀장은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을 위해 양사는 마케팅, 홍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백화점-V커머스 시장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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