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탈원전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에너지업계가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대응방안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남그룹은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Aussie Green Bio Energy, 대표 이우덕)가 출시한 오일리지(Oilage)를 전국 주유소 지급결제용 코인으로 사용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에서 미세조류농장을 조성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대체할 바이오중유발전소의 원료오일 생산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는 지난 6월초 대한민국 최초로 ‘RE100’ 인증을 목표로 하는 미세조류에너지 기반 실물형 토큰비즈니스인 오일리지(Oilgae)를 코인제스트에 상장했으며, 두남그룹은 RE100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한 것이다.

한편 두남그룹은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은행, 제2금융권 등과 업무를 연계해 전국 주유소 100여개 체인점을 연결, 4대 정유사로부터 하루 50억원어치 정유를 리터당 5~20원 할인된 금액으로 100여개 주유소에 공급하는 전문 유통채널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오일리지를 오픈마켓에서 하루 20~30톤 규모의 정유공급대금 지급결제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 되는대로 하루 3억원어치부터 시작해 향후 50억원어치까지 확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 대응을 위해 두남그룹은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와 전국 주유소 공급결제수단으로 오일리지 코인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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