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소노모리 (협력 개발의 숲) 파트너십 프로그램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해 나갈 것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는 영국 전문기술 컨설팅 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는 히타치 그룹의 센트럴 리서치 연구소(Hitachi Central Research Laboratory)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핵심 연구 플랜 쿄쇼노모리 파트너십 프로그램(Kyōsō-no-Mori)에 참여한다.

쿄쇼노모리란 일본어로 ‘협력 개발의 숲’이라는 뜻으로, ‘혁신을 통한 사회적 도전에 대한 솔루션 도출’이라는 히타치의 비전에 따라 대외적으로 개방된 협력을 통해 인류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발견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프리지 컨설턴트는 이 프로그램 채택을 통해 양사의 협력 접점을 구축, 글로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합성생물학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전례 없는 환경 위기는 산업 영역에서의 제조, 생산, 패키징과 같은 제품의 탄생과 폐기의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이슈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생산품으로써 대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툴킷 개발, 플라스틱 분해 속도를 높이는 합성생물학 연구 등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히타치 또한 합성생물학에 주목해 플라스틱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캠브리지 컨설턴트와 히타치는 본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첫 도입 단계(First Phase)인 3개월 동안 양사 기술 교류 및 관련 비즈니스 사례 분석 등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캠브리지 컨설턴트의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 마일즈 업튼 (Dr. Miles Upton) 박사는 “쿄쇼노모리 플랜에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히타치와는 2014년부터 혁신적인 개발을 함께 진행해 온 바, 이번 파트너쉽은 미래 단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 신규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히타치의 비전을 함께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센트럴 리서치 연구소의 유이치 야가와(Yuichi Yagawa) 총괄 책임자는 “센트럴 리서치 연구소는 1942년 설립 이래로 약 10~20년간 공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늘날 또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니즈가 무엇인지 살피고 있다”며, “세계는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반드시 세계적인 리더 파트너들 간의 돈독한 협력을 통해야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브리지 컨설턴트와의 협력 기회를 통해 히타치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익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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