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4번∙7번 출구 부근 ‘AK&버스킹존’ 3곳 운영

AK&홍대 '애경뮤직룸' 공연 모습(사진=AK 제공)
AK&홍대 '애경뮤직룸' 공연 모습(사진=AK 제공)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AK&홍대는 홍대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우천시에도 사용 가능한 야외 버스킹존 3곳을 제공하기로 했다.

AK&홍대가 마포구와 함께 운영·지원하는 ‘AK&버스킹존’은 총 3곳으로, 모두 AK&의 외부 필로티 공간에 위치해 있다. 필로티 공간이라 지붕이 있어 우천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K&버스킹존’ 3곳 모두 200와트 스포트라이트가 설치되어 있고 전력 제공이 가능해 영상 촬영 및 야외 공연에 최적화되어 있다.

한편 ‘AK&버스킹존’은 홍대입구역 4번출구와 7번출구 부근의 유동인구가 많은 연트럴파크와 경의선숲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는 관람객들도 많다.

 ‘AK&버스킹존’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사용 가능하며 올해 10월까지의 ‘AK&버스킹존’ 사용은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10월까지는 전화 접수를 받으며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11월 공연 예약부터 마포문화관광 홈페이지내 버스킹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AK&버스킹존’ 3곳 모두 필로티 공간 특성으로 우천시에도 공연이 가능하며, 음향을 위한 전력을 제공하고 스포트라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단, 기본 5미터 분량의 멀티탭 및 앰프 등 공연 장비는 각자 지참해야 한다.

특히 AK&버스킹존1은 일반 버스킹 공연도 가능할 뿐 아니라, 광장부에 위치해 있어 댄스팀 및 보컬이 없는 연주자가 공연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AK&홍대’는 작년 9월 오픈 이후 꾸준히 인디밴드를 중심으로 한 ‘애경 뮤직룸’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떠오른 ‘무신사 테라스 홍대’를 유치하는 등 젊은 고객이 많은 홍대 상권에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포구에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버스킹존은 총 8곳으로 AK&홍대의 버스킹존 3곳을 추가하면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대 지역은 ‘버스킹의 성지’로 알려진 만큼 공연장 예약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AK&버스킹존’이 추가되면서 홍대 지역의 더 많은 버스커들에게 공연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K&홍대 관계자는 “AK&홍대는 버스킹 공연 지원 등을 통해 쇼핑을 넘어 홍대 문화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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