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수)
난독증은 글 이해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일까?
난독증은 글 이해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일까?
  • 정민희
  • 승인 2019.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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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사람들은 흔히 글의 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력이 부족한 누군가에게 ‘혹시 난독증이 아니냐’고 말하곤 한다. 난독증은 글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증상이기에 틀린 말은 아니다. 대중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진단이 내려지기까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증상이다.

난독증은 단지 읽기영역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며 여러 가지 양상으로 발현된다. 우리는 언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음성적인 말의 표현과 청각을 통한 듣기, 시각적인 글읽기, 사고력을 발휘하여 지식을 조합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읽기나 쓰기 등 특정 영역에서만 난독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언어발달은 서로 맞물려 있어 어휘력, 이해력, 표현력이 정체되어 문제가 커지기 쉽다.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 중 몇몇은 말소리를 듣는 데에도 문제를 보인다. 예를 들어 말로 하는 지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일부 내용을 누락하여 정확히 듣지 못하기도 한다. 결국 난독증은 글자정보를 조합하여 정확히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읽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 난독증은 단지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특징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글의 맥락에 대한 부족한 이해력은 난독증의 원인이 아니라 난독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그 다음 문제이다. 글읽기의 첫 단계인 글의 인식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연히 이해단계까지 도달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이슬기 소장은 “난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글자 자체를 인식하고 조합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된다. 이들은 의미에 맞게 문장을 끊어서 읽거나 쓰지 못하고 그저 글자를 하나씩 힘겹게 조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책읽기도 꺼려하고 만일 책을 읽더라도 글의 요지를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 글자 자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문제로 인해 글자의 조합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다”며 “결국 공부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고 학습효율은 떨어져 시간에 비례하는 성과를 얻기 어렵고 글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은 학습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작고 은근했던 글읽기 문제를 방치하게 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또래 아이들과 학습적인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난독증은 학습장애 범주 안에서 이슈가 되는 하나의 증상으로 속해 있기도 하다. 그만큼 학습과 읽기의 관계는 긴밀하다. 난독과 무관하게 글읽기만을 거부하는 아이라면 흥미롭고 쉬운 소재의 글부터 즐겨 읽도록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글읽기를 거부하는 이유가 난독증으로 인한 것이라면 단순히 책을 가까이한다고 해서 개선되기는 어렵다. 단지 이해력의 문제인지, 그 이전에 글자라는 특수한 시각자극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를 검사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뇌기능조절을 위한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자가조절을 위한 바이오피드백, 감각조절 및 통합을 위한 감각통합훈련, 주의집중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기반인지훈련, 감각정보들의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시지각훈련 및 청지각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인재두뇌과학은 8월 한달 간 고객감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지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초기 검사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분당센터, 평촌센터, 동탄센터, 목동센터, 잠실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우수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들을 기반으로 ADHD, 난독증, 틱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발달장애 등에 대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