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김포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포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김포시는 인구 5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기준 김포시 인구는 외국인 1만 9천여 명을 포함한 총 43만 2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만 6천여 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는 사업체 및 근로자 수 증가가 꼽힌다. 김포시에서 발표한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 사업체 수는 2013년 2만 1천여 개에서 2017년 2만 8천여 개로 약 30% 증가했으며 근로자 수는 2017년 6월 65,944명에서 2019년 6월 71,332명으로 약 5천명 증가했다.

김포시 사업체 폭발적인 증가의 원인으로는 ‘김포 골드밸리’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사업체 유치로 분석된다. ‘김포 골드밸리’는 2007년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추진된 단지다. 양촌·학운·학운2 등 5개 단지는 조성이 끝났으며 나머지 7개 단지는 2022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불어 김포시는 ‘더불어 잘 사는 경제’라는 모토를 표방하며 ‘김포 골드밸리’를 확충하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구축 중이다. 양촌산업단지에 연면적 8,00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21년 준공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 (제공=디허브)
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 (제공=디허브)

잇따른 개발 소식으로 김포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모하면서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포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들어서는 ‘디원시티’도 그 중 하나다.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 인근에는 ‘김포 골드밸리’가 위치했다. ‘김포 골드밸리’내 기조성된 양촌산업단지나 학운2, 3, 4산업단지, 대포산업단지 등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 클러스터로 꼽히지만, 준공 10년을 앞둔 노후화 단지다. 노후화된 단지에서 이주하려는 기업체들의 수요를 해당 지식산업센터가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약 350m 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입지를 누린다. 개통 시 수도권 지하철 5, 9호선을 경유해 서울 및 타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대곶IC가 위치해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이어 추후 수도권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은 운행 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물류 수출도 편리하다. 오는 2024년은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쓴 쾌적한 업무 공간이 눈에 띄며 휴게공간도 충분하다. 해당 단지 주변에 조성된 조경과 산책로를 비롯해 건물 옥상 전체를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산책로의 경우 인근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특화문화 거리로 조성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해당 단지 내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흥행 또한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그중 서울과 같은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 시에는 4년간 법인세가 100% 감면돼 신사옥 마련으로도 부담이 적다. 분양가 대비 최대 70~8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투자처로도 우수하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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