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라는 부동산 시장의 악재와 호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인상 및 과세대상 확대, 1주택자 분양 청약 제한, 임대사업자 등록 규제, 대출 규제 등이 포함된 9.13 부동산 규제는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다가왔지만 이는 정부에서 치솟는 집값을 내리기 위한 정책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주택이 주 대상이다.

그리고 지난달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부동산 규제는 여전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호재인 금리 인하가 적용되면서 시장은 주택이 아닌 수익형부동산인 상가, 지식산업센터에 쏠리기 시작했다.

가산디지털3단지 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광역도(사진=한화건설)
가산디지털3단지 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광역도(사진=한화건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규제로 막혀있는 주택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하겠지만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등의 수익형부동산은 다르다는 견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주택 위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부동산 규제에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 3월 발표된 상가정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지식산업센터는 연간 1만~1만 5,000여 건이 거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집계한 2016년 거래량 통계인 연 4,987건과 비교해 최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건설이 가산디지털산업 3단지에 공급하는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근린생활시설 35실이 조성된다.

가산디지털산업단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 산업단지로 약 1만 2,000여 개가 입주해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통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체들은 장기계약의 법인 기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밀리거나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또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1970년대부터 산업단지로 자리잡아 교통망이 활성화 돼있는 상태다.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을 통해 영등포나 여의도,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수도권 지하철 1, 7호선이 닿아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해당 지식산업센터 옆을 지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시공이 완공될 예정으로 출퇴근 시간 등 집중 시간 교통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서부간선도로 용지는 수변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업무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다양한 면적의 세미나실과 피트니스 시설, 건식 사우나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2면 발코니(일부 호실)가 업무 공간에 제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영화관, 패션아울렛, 맛집 거리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친환경 특화 설계 또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다.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보다 높은 1+ 등급을 취득할 예정으로 기존 지식산업센터 대비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만큼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91-41번지 SK V1센터 211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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