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돌기가 붙어 있는 6개의 다리와 보기만해도 징그러움을 유발하는 더듬이까지 가진 바퀴벌레는 보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위생해충'이다. 바퀴벌레가 질병 자체를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바퀴벌레 다리의 돌기에 붙어 있는 각종 세균의 수만 해도 무려 백 종류가 넘게 번식해 있기 때문에 장티푸스, 식중독, 알레르기성 피부질환과 호흡기질환 등에 노출되게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바퀴벌레는 몸통에서 뿜어내는 분비물이 있는데 이것을 '집합 페로몬'이라고 한다. 바퀴벌레는 배설물에 이 집합 페로몬을 묻혀 배설하는데 그 근처에 퍼져 있는 다른 바퀴벌레들이 분비물의 냄새를 맡고 곳곳에서 모여들어 군집 생활을 한다고 한다.

바퀴벌레의 배설물은 잘게 갈린 커피 가루와 매우 흡사한 모양과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며 바퀴벌레의 배설물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바퀴벌레의 분비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쾌쾌한 냄새가 우리의 후각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농도가 진하고 이 물질은 실내 공기 오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우리가 호흡을 하게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바퀴벌레는 물과 먹이가 없어도 무려 한달 가량 살 수 있는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이맘때와 같은 고온 다습의 기후에 가장 왕성한 번식력과 활동성을 자랑한다.

고온 다습의 기후를 좋아하는 해충은 아파트바퀴벌레 외에도 초파리 등이 있고 올해 각 지역별 지자체에 접수되는 위생해충에 대한 민원과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해와 비교해 봤을 때 상대적으로 심각성을 띠고 있는데 최근 지역별 대형 할인 마트들 사이에서도 여름철 해충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살충제, 기피제 등의 셀프 방역 용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등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바퀴벌레는 파리, 모기 등에 사용하는 일반 살충제로는 내성 문제로 인해 효과를 보기 어렵다. 바퀴벌레는 전용 바퀴벌레퇴치약으로 사용해야지만 바퀴박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집안 바퀴벌레퇴치 추천 제품으로 화목한가정의 자바스 바퀴벌레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퀴벌레 전용으로 나온 분사형 살충제도 효과가 뛰어나긴 하지만 공기 중으로 분사됨과 동시에 우리가 호흡기로 그 살충 성분 가스를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아 잦은 사용은 금물이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집안바퀴벌레퇴치법으로 바퀴벌레트랩이 나오게 되었지만 이것도 바퀴벌레들에게 이미 내성이 생긴 살충 성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인제의 역할이나 살충제의 역할로도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집안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면 집안 어딘가에 그들의 서식지가 있고, 최소 10마리 이상의 바퀴벌레가 집안에 살고 있다는 점까지 배제할 수 없다.

화목한가정에서 제공하는 자바스 바퀴벌레트랩은 지금의 바퀴벌레에게 내성이 없는 신물질을 사용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어 더욱 뛰어난 살충 효과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기존 3사 바퀴벌레 약제를 두고 실험을 해 본 결과 바퀴벌레 독 먹이로의 유인력과 살충력으로 자바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된 실험 영상은 화목한가정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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