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약 1년 만에 회원수 4배 이상 증가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월'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원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월 사단법인 출범 후 1년여 만에 회원사가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스포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2016년 9월 50여개 스타트업이 동참한 가운데 발족했으며, 2018년 4월 230여 개 회원사를 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코스포에는 우아한형제들·컬리·비바리퍼블리카·직방·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등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스타트업 외 지원기관, 대기업, 지자체 등 생태계 구성원들의 참여와 교류도 활발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아산나눔재단, 한화드림플러스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코리아, SGI서울보증 등 대기업 및 기관 20여 개사는 코스포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창원시 등 지자체와 지역 생태계 구축,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생태계 구성원들이 교류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포의 1000번째 회원사로 가입한 육월은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로봇인공지능블록체인 등 ICT기술이 집결된 미래형 레스토랑 '레귤러식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근 육월 공동대표는 "코스포에 의미 있는 숫자로 동참하게 된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와 푸드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2016년 50여 스타트업이 모여 논의 끝에 탄생한 코스포가 1000 회원사 시대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 있는 스타트업의 동참을 끌어 내고,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세상을 혁신하는 일'을 2019년 목표로 내세우며, 연내 1500개 회원사 돌파 계획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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