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모양으로 좌우로 펼쳐 3개 화면 사용…삼성디스플레이, '트리플 스마트폰' 특허 획득

렛츠고디지털 홈페이지서 영문 전환 후  캡쳐한 화면
렛츠고디지털 홈페이지서 영문 전환 후 캡쳐한 화면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삼성전자가 부채꼴 모양으로 3개의 화면을 접었다가 펼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치 동일한 규격의 스마트폰 3개를 겹쳐 놓고 부채처럼 각각 좌우로 펼쳐 3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3인1(3-in-1)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한국 특허청(KIPO)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 특허를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했으며 또 특허 디자인 상 수신기 외에 카메라가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고 뒷면이 매끄러워 추가 설계와 관련한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실용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 디자인을 더 업그레이드하기보다 카메라, 지문스캐너 등 필수 부품을 추가해 3인1 스마트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렛츠고디지털은 특히 이번 특허 디자인이 곡선을 가진 스위블모델인 노키아733을 연상케하며 책처럼 여러 개의 페이지를 펼수 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구글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이 톡특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으로 부터 디자인특허 등록한 트리플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으로 부터 디자인특허 등록한 트리플 스마트폰

렛츠고디지털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으로부터 등록받은 디자인 특허 3인1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출원 도면은 10개의 특허디자인 스케치가 포함돼 있다. 이 단말기의 아랫부분은 완전히 둥글며, 이 부분에 축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좌우로 부채처럼 펼쳐지면서 2개의 화면이 추가로 나타나게 된다.

이같은 디자인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업계에서 나온 적이 없다고도 밝혔다.

이 스마트폰 디자인은 동일한 크기의 3개 디스플레이 부품이 겹쳐 쥘 부채처럼 펼쳐지는 방식이지만 하우징은 아주 얇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여러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고 게임 앱에 대한 부가가치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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