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국제 지불∙결제기업인 월드퍼스트(WorldFirst)는 22일 중소기업들이 투명한 무역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환전 및 송금 서비스의 경우 수수료가 협상으로 이루어지는 등 불투명해 개인 온라인 판매자와 같은 중소 기업들의 경우 비용부담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월드퍼스트는 기업들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업을 하기 쉽도록 이 달부터 전세계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구간별로 투명하게 책정된 가격을 제공한다. 수수료는 최저 0.15%부터 최대 0.5%다. 이는 시장 내 최저 수준이며 고객들은 종전보다 비용을 최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월드퍼스트는 중국에서 새로운 가격 정책을 선보였고, 다른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신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에 인수된 이래 첫 전략적 이니셔티브로서 선보이는 이번 구간별 가격 정책은 ‘국제 무역을 위한 세계 최고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월드퍼스트 미션의 일환이다.

또 월드퍼스트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일 뿐만 아니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앤트파이낸셜의 노력과도 일치한다.

월드퍼스트는 자금의 수취, 환전 및 송금을 보다 빠르고, 쉽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조나단 퀸(Jonathan Quin) 월드퍼스트 대표는 “월드퍼스트의 전략은 단순히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간단한 가격 체계를 통해 고객이 언제나 사전에 인지한 구간별 구조에 따라 가격을 적용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앤트파이낸셜과의 협력을 통해 이 대담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할 수 있었으며,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개방형 금융 체계를 구축해 국제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판매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월드퍼스트의 가격 정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첫 번째 주요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이는 자사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도울 것”이며 “월드퍼스트는 글로벌 커머스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며 고객들은 향후 수 개월 내에 전세계적으로 연결된 시장에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번영을 돕기 위한 자사의 추가적인 개선과 차세대 제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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