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오는 2027년 개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청라국제도시로 모이고 있다. 하나금융타운, 시티타워, 스타필드 등 지역의 다양한 개발 사업이 교통 편의성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 16일자 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부터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까지 약 10.7km 길이에 6곳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개통 이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 구로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가량 줄어들 뿐만 아니라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서울시가 올해 초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에 동의한 것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종합운동장역까지 급행노선으로 운행돼 강남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 업무지구가 모여있는 마곡나루역까지 약 25분, 여의도까지 약 50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사진=지엘건설)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사진=지엘건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따져야 할 요소다.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이동 시간과 그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역사를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편의시설이 밀집한 만큼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내년부터는 50~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만큼 역세권 오피스텔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교통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는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 서구 청라동 96-9번지에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지난해 1차 분양한 409실과 함께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룬다. 세부 타입별로는 △22타입 225실 △23타입 120실 △51타입 123실 등 실속있는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 타워인 ‘청라 시티타워(453m)’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한 입지가 강점이다. 시티타워는 쇼핑몰, 수직 테마파크, 고층 전망대 등 모든 층에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 오는 2023년께 오픈 이후 추산되는 국내∙외 방문객이 300만 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티타워 하부에는 7호선 정거장도 설치될 예정으로 개통 이후 역세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국제도시 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한 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호수조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전체 세대의 약 63%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한 만큼 탁 트인 전망을 통해 젊은 임차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일부 원룸 타입에서도 호수조망이 가능하며 투룸 타입의 경우에는 3Bay 평면을 갖추고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확장 또는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자 및 실거주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는 7호선과 9호선 호재 외에도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4월 글로벌캠퍼스(인재개발원)를 오픈한 뒤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최근 ‘코스트코’ 입점도 확정돼 멀리 나가지 않아도 쇼핑∙여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캐리어, 제습기,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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