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컴퓨팅파워 공유를 통해 더 나은 컴퓨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우라누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 인터내셔널에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라누스는 커뮤니티와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우라누스는 미국 현지시간인 11일 오후 7시를 기해 비트렉스 인터내셔널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렉스 인터내셔널에서는 우라누스 토큰인 URAC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우라누스의 이번 상장은 BTC 거래쌍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우라누스 토큰을 구매할 수 없다. 이 점을 유의해 거래해야 한다.

우라누스는 공지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비트렉스 인터내셔널에 공식적으로 상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상장 소식은 그동안 우라누스를 둘러싼 상장 루머를 단숨에 일축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상기했다. 우라누스는 투자자와 지지자뿐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상장은 이러한 우라누스의 존재감을 알리고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몇 달 동안 세밀한 조정과 회의를 거쳐 상장됐다고 밝힌만큼 상장 이후의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우라누스는 컴퓨팅파워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미래 인터넷 환경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IoT를 비롯해 5G 등 각종 IT 관련 네트워크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파워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라누스는 이를 포그/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근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처리,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컴퓨팅 파워 공유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수 밖에 없다.

우라누스 측은 “일부 글로벌 IT 기업만이 이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포그/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남는 컴퓨팅 파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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