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부동산 규제가 주택을 넘어 오피스텔까지 번지자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급부상 중이다. 타 상품과 달리 유일하게 완화 적용을 받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분양가의 최대 70~80%를 대출받을 수 있는데 금리 역시 정부의 지원 하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받게 돼 수익률도 높게 나타난다. 타 상품들은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60~70% 선에 대출이 그친다는 점과 대비된다.

수익률은 대출 금액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분양가격 1억 원의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두 가지 상품이 있을 때 분양 대출 금액을 오피스텔 70%, 지식산업센터 80%로 하고 그 외 금리(3%) 및 보증금(500만 원), 월세 비용(27만 원)을 동일하게 계산하면 오피스텔 수익률은 4.56%, 지식산업센터의 수익률은 5.6%로 1.04%가량 높게 난다.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높은 안정성으로 꾸준한 임대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입주 주체가 개인이 아닌 법인, 기업들로 이뤄져 임대료가 밀릴 가능성이 적고, 한 번 입주하게 되면 장기간 계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다산신도시에 안강개발이 지식산업센터 공급을 앞둬 주목받고 있다. ‘한강 DIMC'가 그 주인공으로 다산신도시 자족용지 6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연면적 약 24만 9,769㎡로 완공 시 63빌딩(연면적 16만 6,000㎡)의 1.5배 크기에 달하게 된다.

특히 ‘한강 DIMC’가 자리할 다산 지금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지 1분 거리의 수석IC를 이용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로 빠르게 닿게 된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가까워 동북권역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물류 이동망으로 고속도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2016년 국내 화물 이동량 조사를 살펴보면 공로(공공 도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량은 179만 9천여 톤으로 전체의 91.1%에 달했다.

사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남양주시 사업체는 36,939개로 연평균 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한강 DIMC'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외에 랜드마크급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지상 1층~지상 2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을 갖춰 입주 기업 근로자들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리게 된다.

한편 '한강 DIMC'는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 테라타워2 B동 101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인근)에 오는 6월 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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