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은 K-Challenge Lab 보육기업인 ㈜소이넷이 엔슬파트너스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이넷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범용 인공지능(AI) 실행 가속 엔진인 ‘소이넷’을 개발해 현재 협동로봇을 제조하는 뉴로메카를 비롯한 다수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에서 적용, 사용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실행가속기는 이미 학습된 추론 모델을 서비스 단계에 실제 적용하는 머신러닝 엔진이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소이넷’의 가장 큰 특징은 서버 증설이나 하드웨어 칩 개발 없이 AI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느린 인공지능 서비스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존 딥러닝 엔진 대비 처리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사용 메모리는 9분의 1로 낮출 수 있어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의 추론(Inference) 시 소이넷이 적용되는 경우 TensorFlow, Caffe, Pytorch 등 기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통해 수행되는 것보다 실행 속도는 2~5배까지 향상시키면서 GPU 메모리 사용량은 15~2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기업에서는 이 장점을 이용해 서버 증설이나 하드웨어 칩 개발 없이 AI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느린 인공지능 서비스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엄동원 소이넷 상무는 “현재 개발 중인 ‘소이넷(SoyNet) 3.0’이 모바일 및 소형 엣지(Edge) 장비에서도 8비트 연산처리를 지원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드론/로봇, 모바일 AR/VR 컨텐츠 등의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솔루션 고도화 및 자연어 처리 가속을 통해 음성합성 및 챗봇 등의 추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소이넷(SoyNet) 3.0’ 개발과 인공지능 추론/실행 가속기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고객확충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의 우수한 초기기업이 K-Challenge Lab 프로그램을 통해 IR기회 부여와 비즈니스 연계 등 우수 스타트업으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