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긴장과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 중 긴장감이 갑작스러운 장 트러블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뇌와 장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인데 이 같은 상황에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장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소화기학 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민감한 장으로 인해 장 트러블로 고생하던 증상자들에게 4주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주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섭취하게 했다. 4주 후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섭취한 사람들의 긴장성 장 트러블 증상이 개선된 사람은 52%로 절반 이상이었다.

또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에 실린 연구에서는 신경성 장 트러블로 고생하던 증상자들에게 8주 동안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 제품을 섭취하게 했다. 8주 후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한 사람들의 복통은 높은 확률로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스트레스에 의한 장 트러블은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장 내 환경의 개선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만약 유산균 제품을 섭취한다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모두 함유된 신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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