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2018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발간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서울과 경기도 지역 ICT 창업자는 대부분 대졸 이상 학위의 남성이며 30대가 42.9%에 달하고 71.4%가 영어 가능한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10일 이같은 창업생태계 내용을 담은‘2018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소재 ICT 스타트업 297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현황에 따르면 창업자의 상당수는 남성(93.9%), 대졸 이상 학위 소지자(92.9%), 이공계 전공자(57.1%), 30대(42.9%), 영어가능(71.4%)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진출 선호 국가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 동남아시아, 일본 순으로 직전년도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 순으로 꼽은 것과 비교하면 중국으로의 수요가 2018년 한 해 동안 줄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글로벌 창업백서는 주요 국가별 스타트업 창업 정책 동향과 투자 동향,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글로벌 창업 성공스토리, 글로벌 진출 필수 아이템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창업 정책에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독일, 영국, 프랑스, 멕시코,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등 11개국의 최신 정보를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의 투자동향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심층 조사해 현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 결과가 담겼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시티 등 13개 기술 분야별로 보는 글로벌 미디어, 인플루언서, 저널 정보와 76개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정보 그리고 주요 월별로 구분된 글로벌 콘퍼런스 일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글로벌 창업백서를 발간한지는 올해로 다섯 번째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세계 속에서의 국내 창업생태계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글로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려는 안목과 여러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의미한 것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이 있다면 국내 기업들이 반드시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평소 놓치고 있는 실전적 성공 요인들을 보다 쉽게 글로벌 창업백서에는 담아 놓은 만큼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창업백서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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