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로 통항 선박의 안전 확보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옐로모바일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최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발주한 ‘인천항VTS 영흥수도 레이더 구축 실시설계’ 용역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VTS는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을 이용해 통항 선박의 동정을 관찰하고 항행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데일리블록체인은 인천 영흥수도(영흥도와 선재도 사이에 형성된 뱃길) 내 선박 안전을 위해 VTS 레이더를 설치하고 해상교통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상교통 안전과 관제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노후장비 교체 및 시스템 고도화에 대한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1년까지 매년 400억원 규모의 VTS 관련사업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이와 관련 앞으로 실시될 목포-군산 연안 VTS 구축사업, 진도연안·완도항 VTS 시스템 개량, 부산항 VTS 시설장비 개량, 울산항 VTS 봉대산 레이더사이트 구매·설치 등 관련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는 “이번 인천항 VTS 사업 수주를 계기로 국내 VTS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블록체인은 2015년부터 삼척 호산항, 마산항, 울산항, 태안연안 등 국내 다양한 해상지역 내 VTS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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