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는 지난 16일 영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해운대캠퍼스)와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와의 실습 협약을 통해 부산 및 경상도에서 공부하고 있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서울에 오지 않고도 해당 지역에서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넓고 쾌적한 교실 환경과 다년간의 한국어 교육 경력으로 숙련된 강사진을 겸비한 영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현장 실습 지도를 받게 되어 학생들의 전문적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부장 이은경 교수와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 영산대학교 국제협력단장 김병권 교수와 한국어교육센터장 박지현 교수가 함께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후 강의실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영산대학교의 교육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가졌다.

영산대 국제협력단장 김병권 교수는 “글로벌 비즈니스, 보건의료, 호텔관광 등 실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영산대학교는 외국인들에게도 실제적인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본교 교육 기관에서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센터의 실무를 맡고 있는 박지현 교수는 “본 기관에는 한국어교원 1급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어 교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수업 현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는 “이번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와의 실습 협약을 통해 한국어학과 소속 예비 교원들이 한국어에 대한 전문지식과 해당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 수업의 특성을 배워 한국어교원으로서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의를 전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세종대, 호남대, 우송대 등 지역별로 거점 기관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대학 부속 기관 외에도 다양한 학습자를 접한다는 차원에서 다문화센터, 국제학교 등과도 협약을 맺어 실습 기관을 늘려 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 국외에서도 실습이 가능하도록 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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