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루도스가 지난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를 기해 암호화폐 거래소 Bibox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루도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새롭게 혁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Bibox orbit 프로젝트에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도 이러한 관심 덕분이다.

루도스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여러 사이드 체인과 크로스 체인을 이용, 메인 체인의 트래픽 부담을 없애고 오프체인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블록체인 게임의 문제였던 메인 체인 트래픽 과부하와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게임성 등을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루도스의 기술력은 글로벌 투자기관인 소프트뱅크의 관심을 불렀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루도스에 투자함으로써 관심을 넘어 임팩트 있는 프로젝트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소프트뱅크는 임팩트 투자를 이뤄온 글로벌 투자기관이자 일본 대기업이다. 그동안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회사는 야후, 알리바바, XRP로 현재 세계적인 임팩트를 일으킨 경험이 있거나 일으키고 있는 회사들이다.

루도스는 소프트뱅크의 세 번째로 투자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따라서 차세대 XRP처럼 임팩트 있는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외에도 콜린스타 캐피탈, BA 캐피탈, DDEX, DU 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회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이번 상장으로 루도스는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루도스 기반 게임 4개가 출시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던 시기에 상장이 결정돼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루도스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자리 잡으려는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루도스의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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