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회장 조선혜)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지오영은 22일 “충남 천안 백석동 일대 9,000평 규모의 토지 매입이 확정됐다”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오영은 인천에 연면적 6,465평의 첨단 물류센터를 두고,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사들의 3자 물류(TPL: third party logistics)를 전담하고 있다.

천안에 선보일 제2물류센터가 완공하면 전국에 보유한 기존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며 더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선도가 중요한 의약품 유통에 적합한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설비도 갖춰져 명실상부한 최고의 의약품, 진료 재료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물류센터의 경우 입지가 무척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까지 약 8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 도로 여건 역시 양호한 편이다.

지오영은 제2물류센터를 활용해 지방 관계사의 물량 공급 및 경기 남부(평택, 안성), 충남 북서부, 충북 북부 권역의 배송 물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센터 지방권 택배 물량과 의약품, 의료기기 고객사 물량 처리, 케어캠프 등 지방권 물량 처리도 맡게 된다.

한편 지오영은 2020년 준공 이후 제2물류센터 물동량이 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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