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퍼블릭 블록체인 아르고(Aergo)가 3월말 비트레이드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성격을 가진 코인으로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상장되는 코인인 아르고는 블록체인컴퍼니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에 오는 3월 말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레이드는 IT 인증, 보안 및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을 보유한 ‘블록체인컴퍼니’와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블로코’가 함께 만든 안전이 강조된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특히 중앙화 방식으로 설계된 기존 거래소와 달리 장부의 체결 내역 관리와 고객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등 거래소 시스템의 코어 영역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3~4월 중 비트레이드는 아르고뿐만 아니라 FCC 암호화폐와 코커스 체인 등을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래소 구축이나 가상화폐 개발 등 블록체인 관련 컨설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비트레이드 관계자는 “아르고의 성장 가능성과 높은 기술력에 따른 성공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르고와 같이 성장성 있는 코인을 발굴해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레이드 상장은 블랙 토큰의 거래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사들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아르고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로코의 기술력이 집약돼 개발되고 있는 아르고는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기능성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생태계의 구현에 용이하고 실생활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구현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르고 암호화폐를 활용한 바른미래당의 정치후원 디앱이 진행되며 게임광고 리워드 등의 용도로도 상반기 내 실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국내 기술로 만든 아르고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을 대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주요 거래고객 및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아르고와 비트레이드가 나아가는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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