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개기관 공동- JD크라우드 펀딩 입점상담회 & 차이나챌린저스데이 개최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징동)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KOTRA 등 3개 기관은 공동으로 20,21일부터 이틀간 JD 크라우드 펀딩 입점설명회 & 차이나챌린저스데이를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크라우드 펀딩과 협력해 진행된 행사로, 국내 스타트업 약 150개사가 참가했다.

2014년 설립된 JD크라우드펀딩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총 펀딩액 70억위안(한화 약 1조 2000억원), 펀딩 참가자 3,113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올해 3년째 KOTRA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JD크라우드펀딩 입점 설명회 현장
JD크라우드펀딩 입점 설명회 현장

JD 크라우드 펀딩은 고객에게 동영상과 제품소개 페이지만으로 온라인 선주문을 받은 후 펀딩 기간이 끝나면 일괄 배송하는 ‘후원형’이다. 2017년 공기청정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클레어는 이 플랫폼을 통해 14억원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작년에도 스타트업 이노프레소, 모픽 2개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JD 크라우드 펀딩에 입점했다.

20일 진행된 중국시장 진출설명회 ‘차이나챌린저스데이’에서는 JD 방한 담당자가 크라우드 펀딩 입점방법, 중국시장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 클레어가 연사로 참가해 플랫폼 입점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텐센트, 네오플라이차이나도 설명회 연사로 참가해 중국의 투자 환경과 스타트업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 진행했다.

21일에는 개별 스타트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1:1 상담 세션이 진행됐다. 제품 시장성, 크라우드 펀딩 적합성을 토대로 JD가 사전에 선정한 50개사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입점 전략, 중국시장 공략 방법을 집중적으로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기관은 프로그램의 사후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망 스타트업의 가시적인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사례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이 실제로 JD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입점 및 펀딩에 성공할 경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중국지역 KOTRA 무역관의 후속 바이어 발굴을 지원받게 된다.

전동수 토룩 대표는 “이번 상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JD와 같은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입점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종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JD 크라우드 펀딩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실제 입점 및 성공적인 펀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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