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상업시설의 인기가 치솟자 다양한 콘셉트와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한 상업시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가 있는 상업시설은 긍정적인 인지도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부여하고, 컨셉이나 설계부터 기존 시설과 다르게 짓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을 갖추는 등 높은 인기다. 대중적으로 친숙해 상대적으로 임차인을 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일례로 인천 부평시 산곡동에 선보인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이름을 내걸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일 완판한 바 있다. 부천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중동’은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분양을 마무리했다.

세종시 대표 브랜드 상업시설 ‘해피라움 페스타’ 상담을 위해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

세종시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가 ‘해피라움’의 분양 소식 역시 뜨겁다. ‘해피라움’은 2012년 세종시 출범을 시작으로 세종시 1생활권에 1차부터 7차까지 분양을 끝낸 뒤 2생활권에 ‘해피라움W’, 3생활권 ‘해피라움 블루’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상업시설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해피라움 페스타’의 경우 열 번째 시리즈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집약해 지역의 랜드마크 상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 17일 ‘해피라움 페스타’ 홍보관은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내방객으로 북적였다. 대표적인 브랜드 상가인데다 연면적 3만여평으로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자리하게 되는 만큼 높은 기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해피라움 페스타’ 메디컬 점포 82실은 선착순 청약 접수 3분 만에 100% 마감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하 1층은 국제경기 가능한 중남부권 최대 규모의 볼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은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진다.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상가를 배치하는 등 관련 MD 구성을 통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하 1층은 BRT 정류장과 직통 연결되고 별도의 중앙광장을 마련해 소비자 유입률을 높였다. 지상 3층은 바로 옆에 자리한 ‘해피라움 블루’와 브릿지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배후 수요 역시 강점이다. 해당 상업시설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 7000여세대가 포진해 있고 금강에 둘러싸인 4300여평의 근린공원이 있어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풍부한 유동 인구가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종합청사에서 대전광역시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종합터미널과도 가깝다. 또한 대전~세종 지하철 건설 및 KTX 세종역 신설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한편 ‘해피라움 페스타’ 홍보관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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