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치솟는 서울 부동산을 잡기 위해 시작된 부동산 규제에 수도권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규제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분양가 역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투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교통 호재를 떠안은 지역은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최근 주목받는 지역은 지하철, 고속도로 확충 등 굵직한 교통 호재를 품은 김포 한강신도시다.

먼저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 23.67km를 10개 정거장으로 잇는다. 전 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김포공항역을 통해 지하철 5·9·공항철도로 환승시 광화문, 신논현, 홍대 등 주요 도심을 빠르게 이동하게 된다. 김포도시철도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결하는 ‘김포 한강선(가칭)’,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고속도로 확충으로 자차 이동 역시 빨라진다. 지난달 김포와 파주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착공했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운영 중이다. 김포~계양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둔 상태다. 조사와 실시설계 등 과정을 조속히 거칠 경우 내년 착공도 가능한 상황이다.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강화까지 연장 건설될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교통 개발로 주목받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 (제공=디허브)
대규모 교통 개발로 주목받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 (제공=디허브)

분양 시장 역시 활발한데 특히 규제를 피해간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시엔 4년간 법인세 100%가 면제되고, 이후 2년간 추가로 50%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강신도시 첫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선보인 ‘디원시티’ 역시 분양 순항 중이다. ‘디원시티’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7번지 외 2필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1군 건설사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고속도로,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망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도보 3분 거리에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자리한다. 김포공항역으로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홍대입구역 45분, 여의도역 47분, 광화문 59분 등 서울 주요지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김포공항역과 연결돼 있어 물류 수출 또한 편리하다.

이 외에도 구래역, 복합환승센터와도 가까워 더블 역세권을 누리게 된다. 김포 도시철도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결하는 ‘김포 한강선(가칭)’,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와도 가까워 서울 및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눈여겨볼만하다. ‘디원시티’는 인근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가 위치해 7만여 명의 수요를 확보한다. 이는 기조성된 양촌산업단지와 학운2·3·4산업단지, 현재 진행 단계인 대포산업단지, 학운4-1산업단지, 학운6산업단지, 학운3-1산업단지, 학운5산업단지, 학운7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를 아우른다.

또 주변에 노후한 환경의 중소기업체가 다수 위치해 사무실 이전 수요까지 흡수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원시티’의 경우 한강신도시 유일의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디원시티’는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상업, 주거, 문화 공간을 한 건물에 모았다. 사무 공간 ‘디원시티 타워’는 내부 중정, 접견실, 회의실, 로비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업무 편의를 높였다. 상업시설 ‘디원시티 몰’을 함께 구성해 건물 밖을 나서지 않아도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문화공간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호수공원부터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조성된다.

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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