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 예정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즈의 대형 쇼핑몰 스카이 애비뉴(Sky Avenue)에서 미디어, 소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즈의 대형 쇼핑몰 스카이 애비뉴(Sky Avenue)에서 미디어, 소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국내에서 지난 4일 사전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S10'이 8일 전세계에서 정식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전세계 70여 개국에거 갤럭시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S10'은 진정한 풀 스크린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카메라 기술, 강화된 인텔리전트 기능, 무선배터리공유 등 최신의 혁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9일 베트남에서는 소비자 5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10 출시를 갤럭시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지난 2월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120%에 달할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화이트 모델과 자급제 모델의 인기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개통 5일째인 이날까지 예약 구매자 일부는 재고 부족으로 제품을 수령받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S10이 혁신 기능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수요예측에 실패해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갤럭시S10ㆍS10+ 128GB 프리즘 화이트의 품귀현상이 도드라진다. 이통사 관계자는 "화이트 모델은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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