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블록체인 사업 안정화와 실용화 추진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본부장(왼쪽서 두번째)와 B-SEED 파트너스 장원태 대표(왼쪽서 세번째)가 비브릭 출범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본부장(왼쪽서 두번째)와 B-SEED 파트너스 장원태 대표(왼쪽서 세번째)가 비브릭 출범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은 B-SEED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비브릭(B-Brick)’을 출범시키고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비브릭’은 컴퍼니빌더이자 스타트업 육성기업으로 사회 전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키고 실용화시키겠다는 것이 출범 목표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비브릭은 실제 서비스를 보유하거나 가능성 있는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해 서비스를 먼저 안정시키고 실용화된 부분에 블록체인을 접목시켜 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세종텔레콤은 비브릭과 협력해 관련 스타트업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인프라를 공급할 뿐 아니라, 회계, 법률, 영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B-SEED파트너스는 초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사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브릭의 초대 대표는 장원태 B-SEED 파트너스 대표가 겸임한다.

장원태 대표는 “실용화가 핵심 이슈인 블록체인 3.0 시대에서 가장 필요하고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컴퍼니빌더로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수반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생태계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비브릭’은 블록체인의 요구 사항 또는 활용처를 우선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을 유도하는 등 블록체인의 실용성을 증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반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인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블록체인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비브릭’과 함께 블록체인 관련 투자와 기술, 인력, 인프라, 컨설팅 등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월 말 무한 확장 가능한 서비스형 프라이빗 블록체인(BaaS)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을 공개했다. 멀티-사이드 체인 구조로 설계돼 서비스 그룹별로 사이드 체인의 무한 추가가 가능하며, 병렬화된 구조적 특징 덕에 확장성, 호환성, 스피드, 안정성, 경제성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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