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등 360도 비디오 솔루션 3종 전시

25일(현지시간) KT 전시관 내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KT 전시관 내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KT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 등 안전, 관제, 개인미디어에 필요한 360도 비디오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총 3가지로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Surveillance)',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 '리얼360 x 피트360'이다.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유해가스가 유출돼 근로자가 쓰러지는 경우 등 비상 상황을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다. 360도 CCTV를 통해 음영지역 없이 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영상관제 서비스로, 고해상도의 360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다양한 사물인터넷 센서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융·복합해 출입제한·위험 지역 침입 감지, 화재·연기 감지,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여부 인식 등을 통해 사고 발생시 관리자에게 즉각 알리고 해당 영역을 자동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근로자의 안전모, 조끼, 장갑, 마스크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미착용 부위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는 '넥밴드'를 활용해 360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촬영, 5G 네트워크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서버에 실시간 전달한다.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영상을 분석해 결과를 현장에 출동한 요원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리얼360 x 피트360는 360도 영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계, 1인 방송을 진행하고 통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특정인과 360도 화면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해 방송, 커뮤니케이션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화면을 돌려볼 수 있어 입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면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고해상도 360도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넓은 영역을 한눈에 관제할 수 있다"며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를 통해 화재, 순찰, 응급구조 현장에서 바쁜 현장 처리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분석, 공유해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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