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키호테 및 드럭스토어(Drug Store) 등 12,000여곳 점포서 판매 예정

엔젤루카 회의실에서 니혼텐코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니혼덴코 측 미시야 이토 글로벌 이사, 유지이토 회장, 조다일 팀장, 엔젤루카 함영기 영업 이사, 윤상웅, 윤경 공동대표.
엔젤루카 회의실에서 니혼텐코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니혼덴코 측 미시야 이토 글로벌 이사, 유지이토 회장, 조다일 팀장, 엔젤루카 함영기 영업 이사, 윤상웅, 윤경 공동대표.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입주기업인 엔젤루카는 독자적 기술로 특허 등록한 핸드플라워 퍼퓸크림(5종)으로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미 일본으로부터 핸드플라워 퍼퓸크림 20만개를 선주문 받았다고 엔젤루카는 덧붙였다.

핸드플라워 퍼퓸크림은 일본 돈키호테(348개 점포), PLAZA(136개 점포), Drug Store(1만959개 점포) 등 약 1만2,0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WG 안전등급을 받은 40여 종의 자연유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고 피부에 은은한 잔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화이트 머스크 향, 사랑스러운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향 등이 있다.

‘영화 속 여주인공 플로리스트(florist)처럼’이란 콘셉트로 지난 2년 동안 기획 및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특허등록을 마친 플라워 특수 이너 캡이 내장돼 있어서 핸드크림을 짜면 내용물이 꽃 모양으로 나오며 꽃 모양의 외부 캡이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국내에서는 2월 중 엔젤루카 온라인몰을 통해 처음 선보이며 올리브영, 신세계 면세점, 슈가컵 등 유명 코스메틱 온‧오프라인 몰에 상반기 중 입점 판매될 예정이다.

윤경 엔젤루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 바이어로부터도 독점 문의가 끊임없이 오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100억 이상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SVI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빠른 성장을 위해 현지화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젤루카는 지난해 6월 SVI에 입주해 사업 진단 및 확장을 위한 벤처클리닉, 선배기업인과의 멘토링 등 차별화된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와 약 200억원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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