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 넷플릭스 이어 다양한 세대 아우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인업 완성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유플러스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유플러스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로써 유아용 콘텐츠 ‘아이들나라’, 10~20대용 콘텐츠 ‘아이돌라이브’, 청장년층용 콘텐츠 ‘야구·골프’에 이어 시니어 계층용 콘텐츠까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이 특장점이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보라이프는 시니어 계층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사전 고객조사를 통해 필요한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LG유플러스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니어 계층은 은퇴 이후에도 계속 배우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등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며 “기존 프로그램이 젊은 세대 위주로 구성돼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아쉬움을 표시함과 동시에 최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U+tv 브라보라이프에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해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제작, U+tv를 통해서 선보인다.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학교 전문의와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5분 진료를 위해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의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이제 편리하게 집안 TV로 습득할 수 있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 수입, 초기 투자 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양조장, 목공방, 캘리그라피, 중년 바리스타, 책방, 숲 해설가, 택시기사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에 찾아가 제 2의 인생 설계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또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32편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자체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로 추가 제작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시니어 계층을 위해 카테고리 구성도 변경했다. 건강·여행·취미·피플로 카테고리를 구성해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화면은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또 기존 서비스보다 글씨를 키워 탐색하기 쉽도록 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진입 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는 심신의 안정이 되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자연 화면과 함께 나타난다. 댁내에서 책 또는 신문을 읽거나, 명상을 할 때 ‘라운지’ 메뉴를 틀어놓고 함께 즐기기 좋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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