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공부나 일, 운동 등 무언가에 집중해야 하는데 잡념이 꼬리를 물고 떠올라 온전히 마음을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혹은 밤에 잠을 자려고 할 때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생각들은 편안한 수면을 방해한다. 이렇듯 계속해서 신경 쓰이는 일이 머릿속에 사라지지 않고 해야 할 일과 무관한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 상태는 몸과 마음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런 상황을 컴퓨터에 빗대어 보면 과거에 잠시 검색한 적이 있으나 이제는 관심 없어진 인터넷 쇼핑몰 창들이 뜨는 경우가 있다. 악성 바이러스가 깔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이 먹통이 되고 지금 하려고 했던 작업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정상구동이 가능한 컴퓨터의 용량과 컨디션은 정해져 있는데 의도와 상관없이 불필요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작 현재 상황에 맞게 꼭 해야만 하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어렵다.

우리의 뇌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정해져 있다. 몸의 긴장이나 편향된 감정과 사고는 우리의 한정적인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문제는 이러한 에너지 소모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단지 현재의 불편감만 느끼거나,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음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신이 취약한 상태가 오랜 습관이 되었다면 왜 이렇게 일상생활이 힘든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원인을 알게 된다고 해도 이는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신체반응이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만으로 변화시키기 쉽지 않다.

호흡 바이오피드백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즉각적으로 분석된 호흡상태를 확인하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기능을 균형 있게 만드는 학습훈련으로 우리가 몸과 마음을 운용하는데 효율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하게 작동 중인 교감신경계의 활동을 줄이게 한다. 또한 필요한 작업에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최적화된 깨끗한 상태를 만들도록 돕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호흡으로써 조절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감신경계는 나쁘고, 부교감신경계는 좋은 역할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이슬기 소장은 “우리 몸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역할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될 때 적응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쉬어야 할 때는 휴식하기에 적합한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긴장하고 긴박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며 평상시에는 각 신경계가 균형 있게 작동해야 업무나 과제수행에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호흡 바이오피드백은 손이나 귀에 간편한 센서를 착용하여 주 1~3회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사람의 의지로 조절하기 어려운 자율신경계를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킨다. 이를 통해 신체긴장 및 이완의 균형, 정서조절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를 통해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자가조절을 위한 바이오피드백, 감각조절 및 통합을 위한 감각통합훈련, 주의집중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기반인지훈련, 감각정보들의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시지각훈련 및 청지각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원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으로 문전성시를 이뤄 잠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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