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주식 전문 기업 솔로몬투자그룹이 최근 수소차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현상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7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수소차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관련 종목들을 급하게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에는 항상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솔로몬투자그룹의 이상원 투자전략실장은 “수소차 관련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주가의 상승 기대감이 조성되고 그 후 실제 투자자들의 자본이 유입되며 급등세를 보인 케이스다”며 “개인투자자들이 막연한 상승 기대감에 기준 없이 종목을 매수했다가 투자 손실을 겪는 전형적인 사례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이 테마주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는 각 종목의 특정한 이슈와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를 분석 후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매도에 대한 기준 또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발표와 같이 수소차와 연료전지 시장의 가능성은 크지만, 수소차의 생산원가 및 친환경 차량의 충전소 설치비용 등 현실적인 대안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솔로몬투자그룹은 “개인투자자의 성공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준 없는 투자의 위험성‘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인투자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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