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수)
셀트리온, 트룩시마 국내 특허 항소심서 바이오젠에 '승소’.....국내 판매 족쇄 풀렸다
특허심판원 1심 결과 특허법원 항소심서 재확인
셀트리온, 트룩시마 국내 특허 항소심서 바이오젠에 '승소’.....국내 판매 족쇄 풀렸다
  • 정민희
  • 승인 2019.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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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트룩시마'가 오리지널약 '리툭산'(다른명 맙테라)의 치료 적응증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국내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그 동안 '리툭산'을 개발한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진행한 모든 특허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에 장애가 될 수 있는 특허 관련 위험을 대부분 걷어낸 것.

앞서 셀트리온은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리툭산'의 적응증인 '림프종'과 '류머티즘관절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5개 적응증에 대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고 모두 승소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오젠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해서만 특허무효 심결을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항소하면서 이번에 다시 특허무효 판결을 받은 것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앞서 다국적제약사 로슈를 상대로 제기한 유방암 오리지널약 '허셉틴' 특허무효소송에서도 지난해 말 승소한 바 있다. '허셉틴'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판매 중이다. 당시 대법원은 '허셉틴'의 바이오의약품 보존기술 국내특허가 무효라고 선고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해 국내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문제도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유럽에선 일찌감치 모두 특허가 끝나 안정적으로 판매 중이다.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카레 슐츠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제품 출시일 등을 오리지널 의약품 보유사인 로슈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테바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독점판권을 갖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미국 출시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특허는 지난해 12월 만료됐다. '허쥬마'는 오리지널의 주요 물질특허가 끝나는 6월 이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