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6개 도시 1,100개 넘는 저소득 아동 가구에 따뜻한 빵 간식 선물

서울 노원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후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 (뒷줄 왼쪽에서 3번째), 이효구 선인 대표이사 (뒷줄 왼쪽에서 5번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뒷줄 왼쪽에서 7번쨰), 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 아시아 머천트뱅킹 부문 대표 (뒷줄 왼쪽에서 9번째).
서울 노원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후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 (뒷줄 왼쪽에서 3번째), 이효구 선인 대표이사 (뒷줄 왼쪽에서 5번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뒷줄 왼쪽에서 7번쨰), 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 아시아 머천트뱅킹 부문 대표 (뒷줄 왼쪽에서 9번째).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식자재 전문 기업 ㈜선인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는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인과 골드만삭스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정의 문제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면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선인은 2017년 골드만삭스로부터 34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바있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매주 혹은 격주로 대한적십자사 결연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빵과 카스텔라 등을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선인과 함께 골드만삭스는 사내 기부자 조언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Goldman Sachs Gives)’를 통해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소속 일반 봉사원들은 제빵과 배달을 담당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 봉사자들과 후원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언제든지 동참가능하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지난해부터 대전 지역에서 캠페인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해왔다. 올 1월에는 캠페인 운영 지역을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가 위치한 전국 16개 도시로 확대하여 빵 간식을 제공받는 가정은 모두 1,100개 가구가 넘는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전국 12만여명의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인 이효구 대표는 “선인은 지난 30여 년 동안 화려한 말보다 실질적 행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아래 비즈니스를 영위해왔다”라며 “선인과 뜻을 같이한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 등과 협력해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간식을 선물하며 행복을 나누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골드만삭스는 국내 투자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라며, “골드만삭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5년도 투자 기업 중 한 곳인 ㈜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해 사회 단절 현상을 완화시키는 한편, 독거노인의 고독사까지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다.

서울 성동구 지역 250가구로 시작한 수혜 대상은 약 1년 만에 7개구 830여 가구로 늘어났다. 이후 국내외 15개 기업 파트너와 개인 후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현재는 서울시 12개 구 1,600여 어르신께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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