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는 각 지역과 상권에 따라 특화 시킨 ‘콘셉트 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체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브라운 청담점, 인천공항터미널점, 세로수길점, 부산태화점 총 4 곳의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각각의 매장은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더한 ‘푸드테인먼트’, 피너츠의 스누피와 함께 떠나는 여행, 뉴욕의 스트리트 컬처 등 매장 별 개성을 극대화한 콘셉트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 신사동 세로수길에 문을 연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점’은 그래피티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 스토어로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매장이다. 이 매장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샘바이펜(김세동)’과 배스킨라빈스31의 협업을 통해 예술, 패션, 음식 등이 조화를 이루는 뉴욕풍 스트리트 컬쳐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 3종도 (캔 아이스크림 ‘싱글캔,’ 아이스크림 햄버거를 형상화한 ‘아이스크림 브리젤라’, 브라우니와 초코칩 쿠키를 맛볼 수 있는 ‘브루키 샌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매장 한 켠에 설치된 해피월을 통해 ‘아이스크림 팡팡게임’도 즐기고 해피포인트 적립도 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청담점(SPC플레이 3층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의 경우 다양한 아이스크림, 셰프가 만든 수제 디저트,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프리미엄 커피 등과 즐길거리가 있는 푸드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은 100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 피자를 접목한 신개념 디저트 ‘폴라피자’ 등 다양한 한정제품 판매 중이다. 해피포인트 앱 인증을 통해 경품을 뽑을 수 있는 기계(크레인머신)와 해피포인트 앱 인증을 통해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포토ATM)도 비치해두고 있어 밀레니얼 세대의 아지트로 각광받고 있다.

던킨도너츠의 경우 수원AK점, 강남스퀘어점, 연세세브란스빌딩점, 뉴코아평택점 등 총 6 곳의 커피 전문 매장 ‘던킨 커피포워드’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커피 메뉴와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낵킹(Snacking) 카페’ 컨셉이 적용됐다. 커피 특화 매장인 만큼 '브룩클린 스카이라인'과 ‘레드훅 아티스트’ 등의 커피하우스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블렌디드 원두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커피 및 음료 메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새로운 커피 브랜드 ‘첼시 바이브(Chelsea Vibe)' 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시 직후인 2018년 2분기의 커피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2%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의 이러한 성공적인 공간 마케팅 전략은 SPC그룹 허희수 전 부사장이 강조한 ‘특별한 경험과 공간 제공’의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각적인 매장 공간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비알코리아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