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
김포한강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5기 보육기업 고퀄이 KT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보건설의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에 IoT 제품 및 시스템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IoT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통신사와 경쟁하여 납품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고퀄의 제품들은 헤이홈(Hej home)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고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원격 제어는 물론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동작하는 스케줄 기능과 가족이나 친구에게 각 제품이나 장소(스마트 제품을 등록한 공간)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실생활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퀄의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
고퀄의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

또한,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 여러 제품을 한 번에 동작하는 간편 레시피 기능, 지정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제품을 동작하거나 알림을 보내는 고급 레시피 기능이 큰 인기를 끌었다.

레시피 기능을 활용하면 집에 돌아와 현관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의 조명을 켜거나, 어두운 야간에 모션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간접 조명을 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기가지니를 위시하여 구글 홈,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 미니,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AI 스피커와 연동된 음성 제어 기능을 공개했다. 다양한 제품이 한 개의 앱에서 제어되고 다양한 스피커와 호환되니 어떤 스피커를 사용하더라도 고퀄의 스마트홈 제품을 구매하여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고퀄의 우상범 대표는 “ 향후 더 많은 건설사, 정보통신회사와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저렴한 가격과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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