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 challenge 워크샵에서 강인호 네이버 리더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NLP challenge 워크샵에서 강인호 네이버 리더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네이버는 한국어 자연어처리 연구 노력의 일환으로 창원대학교와 함께 진행했던 ‘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Challenge’의 우수 참가자를 발표하는 워크샵을 28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했다.

NLP Challenge는 네이버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과 창원대학교가 제공하는 다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는 온라인 경진대회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됐다.

네이버는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가 각 과제 NER(Named-entity Recognition), SRL(Semantic Role Labeling) 당 6팀씩, 총 12팀이라고 밝혔다.

NER는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개체명)를 문서에서 인식해 추출,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이며 SRL는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의미역을 결정하는 것이다.

수상자는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성능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대상(1위)은 NER부분의 경우 ‘State_Of_The_Art’ 팀(광주과학기술원, 박동주), SRL부분의 경우 ‘Sogang_Alzzam’팀(서강대학교 자연어처리연구실, 박찬민/박영준)이 각각 차지했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이날 워크샵 개회사를 통해 “한국어 자연어처리를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과제를 수행한 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자연어처리의 활발한 연구를 위해 다같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각 과제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상금과 채용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남호성 교수, 인공지능연구원(AIRI) 소속 조영환 실장 등 자연어처리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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