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Ex플랫폼과 coin zeus 메인화면
DGEx플랫폼과 coin zeus 메인화면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 DGE(Digital Gold Exchange, 디지털골드익스체인지)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우스(COINZEUS)’의 베타서비스와 ‘금(金) 연동 거래 플랫폼 DGEx( Digital Gold Exchange)를 오는 31일 동시에 오픈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서비스 공개 시점은 2019년 1월 1일 오전 9시이다.

올해 초 이미 ‘한국금거래소3M’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DGE는 이번 DGEx 플랫폼의 오픈 베타 서비스가 개시되면 세계 최초로 실물 금과 호환이 이루어지는 블록체인 서비스 시대를 열게 된다.

DGEx는 자체 전용 암호화폐 TMTG(더마이다스터치골드, The Midas Touch Gold)를 이용해 실제 현물인 금(Gold)과 Digital Gold(MDG)로 매매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소이다. 쉽게 말해 TMTG를 구매해 해당 가치만큼의 MDG를 구매할 수 있고 이를 실제 골드와 호환시킬 수 있으며 역으로 전환도 가능하도록 구조화돼 있다.

JA.E 최고제품책임자(CPO)는 “DGEx와 COINZEUS의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안정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KYC(실명인증·Know Your Customer)와 AML(자금세탁방지·Anti Money Laundery)를 거친 사용자들에 한해 실제 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하루 동안 출하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타 서비스에 맞춰 회사 홈페이지 개선 작업 중이며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omas Eom 최고기술책임자(CTO)은 “지난 18일 기술 시연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모든 준비가 됐음을 확인했으며 이번 서비스 기간 내에 연동 암호화폐의 교환 장치 및 시스템, 지급준비율 제어 시스템 등의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이 가지는 거래의 자율성과 중앙통제에 의한 시장의 안정성 확보가 핵심적 가치”라며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

이와 관련 DGE는 지난 10월 미국, 싱가포르, 중국, 일본, 홍콩 등지에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의 지급준비율 통제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한편, DGE가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ZEUS도 DGEx 플랫폼만큼 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DGE에 따르면 COINZEUS는 실제 거래소를 개발한 노하우를 가진 개발진이 참여해 향후 실용기술과 거버넌스, 확장성 면에서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DGE는 COINZEUS 오픈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 UTC기준 )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경선 CEO는 “연내 지속된 약세장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가격이 부진을 보이면서 대다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회사의 주력 플랫폼들이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코인업계가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GE의 다양한 소식은 이달 내에 리뉴얼 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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