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가 참가한 ‘치매안심 ICT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인브레인트레이너를 체험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참가한 ‘치매안심 ICT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인브레인트레이너를 체험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경기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하는 ‘치매안심 ICT 박람회’가 지난 13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국민의 치매 걱정을 덜어줄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매안심 ICT 기업이 참가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단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수 기업이 입찰했지만 경기광역치매센터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1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되어 치매 예방 소프트웨어, VR, 춤추는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기업은 주식회사 마이다스아이티의 인지중재치료 솔루션 ‘인브레인 트레이너(Inbrain Trainer)와 전산인지검사 솔루션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 전시 부스였다 .

마이다스아이티는 3개의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중재치료 수업을 위한 ‘작업치료사 체험 공간’에서는 ‘인브레인 트레이너(Inbrain Trainer)’를 통해 작업치료사 수업을 위한 맞춤형 8가지 기능이, 그리고 또다른 공간에서는 어르신들이 실제 사용하는 치매예방 태블릿 게임 콘텐츠 등이 소개됐다.

특히 6 가지 인지영역에 9개 그룹 콘텐츠로 구성된 게임을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체험 공간에서는 치매 진단 위험과 관계된 전산 인지검사 툴인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 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신경심리검사(SNSB)를 개발한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 나덕렬 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는 향후 치매안심센터의 진단에 차별화된 시간 단축과 검사 정확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마이다스아이티 측의 설명이다.

성남시중원구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한 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 26 곳,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외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 12곳, 그 밖에 목포, 광주, 울산 지역 치매안심센터까지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 13곳까지 더해 총 216명이 체험코너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치매안심 ICT 1위 기업 (2017.12. GAAP 매출액 기준) 마이다스아이티 이준호 의료솔루션사업 팀장은 “기존에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뤘던 인지중재치료를 인브레인 트레이너(Inbrain Trainer)를 통해 비영리 기관인 치매안심센터에서 의미 있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농 복합 지역인 경기광역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합리적인 도입을 위해 곧 공동구매를 제안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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