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4개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SLUSH100’ 선정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축제형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쉬(SLUSH)’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러쉬100’에 국내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4개사가 경연대회 참가업체로 선정돼 세계 각국 스타트업과 경연을 벌이게 됐다.

2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슬러쉬 주최 측이 최근 발표한 세계 각국 스타트업과 데모데이 경연을 펼치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러쉬100’에 국내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브이픽스메디칼, 비에이에너지, 에스비솔루션, 닥터스팹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스타트업은 슬러쉬50은 물론 슬러쉬 파이널4까지 진출을 목표로 데모데이 경연을 준비하고 있다.

슬러쉬100에 선정된 이 4개사 중 3개사는 헬스케어 제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은 실시간 생체 검사가 가능한 광학 조직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초소형 형광 의료 현미경을 개발했다. 에스비솔루션(대표 변영재)은 체내 이식형 무선 바이오 물질 측정 장치로 인공혈관 이식 환자에게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닥터스팹(대표 김근배)은 의료용 실시간 IoT 디바이스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소개한다.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은 단열재와 태양광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월(ENERGY WALL)을 선보인다. 외벽 단열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을 통해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에스비솔루션, 에프엔디파트너스, 서울로보틱스, 빅토리아프로덕션, 고미랩스, 톤28, 바이시큐, 캐럿게임즈 등 국내 8개 스타트업이 슬러쉬로부터 참여사로 선정돼 전시기간 중 개별 전시를 통해 기술을 전세계 투자자, 대기업, 스타트업 유관 기관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그간 글로벌스타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주간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 데모데이 등에 참가하며 슬러쉬 참가를 끊임없이 준비해왔다.

글로벌스타벤처 프로그램은 경기, 인천, 서울, 대전 등 4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전국 11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울산, 전북, 충남, 충북, 포항)가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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