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더힐’ 등 국내 프리미엄 단지들, 커뮤니티센터가 사랑방 역할 톡톡

대우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주택 대명사 ‘한남 더힐’의 커뮤니티센터 1. 커뮤니티센터 로비 2. 수영장 3. 피트니스센터 4. 골프연습장
대우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주택 대명사 ‘한남 더힐’의 커뮤니티센터 1. 커뮤니티센터 로비 2. 수영장 3. 피트니스센터 4. 골프연습장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아파트 커뮤니티가 고급화 바람을 타고 있다. 최근 대형사들이 짓는 아파트들은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까지 한층 끌어올리면서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입주민들도 아파트 선택 시 입지나 학군, 교통 등 주거환경 못지 않게 커뮤니티센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필수 요소”라며 “커뮤니티센터가 시세 형성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국내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하고 있는 ‘한남 더힐’ (시공사 대우건설)은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민 중 적지 않은 수가 인근 최고급 리조트 ‘반얀트리’의 회원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남 더힐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한남 더힐’ 커뮤니티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인도어&스크린), GX룸, 미팅룸, 레슨룸,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센터 외부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배리 플라나간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작품을 배치, 현대적 감각의 아티스트들 조형물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공간에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더했다.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또 다른 대표적 아파트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아포레’(시공사 대림산업) 다. 이 곳은 입주자 부녀 모임을 중심으로 승마나 테니스, 골프동호회 등 입주민의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갤러리아포레는 50대의 사업가들이 많아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좋은 혼처를 찾으려 교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커뮤니티 특화를 내세우고 있는 곳들이 증가 추세다. 올 연말 수도권 재건축 최대어인 ‘은행주공’에서 대우건설은 커뮤니티 특화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간택을 호소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곳 재건축 현장에서 경쟁사 대비 2배 규모의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단차를 활용한 축구장 3배 크기의 ‘커뮤니티 웨이브 밸리’를 적용하고 6개(Sports, Extreme, Study, Culture, Senior, Support) 커뮤니티 특화 구역을 설계 익스트림 클럽, 레고랜드, 당구장, 탁구장, 실내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스쿼시, 보타닉 카페, 찜질방, 사우나, 숲속 도서관, 펫 카페, 펫 호텔, 스카이가든, 스카이 라이브러리, 스카이 스파, 스카이 러닝 센터 등 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권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 시설에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4세대 푸르지오 커뮤니티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조합원들이 365일 고급 휴양 리조트의 감성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성남 최초 듀얼스카이 브릿지, 밸리 커뮤니티와 이어진 전용 엘리베이터와 내진 설계가 완벽히 적용된 각각의 브릿지 특성에 맞춘 커뮤니티 공간도 설계했다. 여기에 에너지효율 1등급을 실현, 제로 에너지 커뮤니티를 계획해 관리비 부담은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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