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프로젝트 위 러브’선정…성공적 론칭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VR 전문 스타트업 유브이알이 스마트 하드웨어 기기 피보(Pivo)로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유브이알이 13일 킥스타터 론칭 이후 15시간 만에 펀딩 목표금액인 2만 5000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9만 달러가 넘어선 상태다.

특히 킥스타터가 자체 선정하는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에 선정, 메인에 노출되는 등 초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브이알의 킥스타터 캠페인은 내년 10일까지 이어진다.

김규현 유브이알 대표는 “그동안 킥스타터 캠페인 론칭과 제품 개발,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는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펀딩 목표를 넘어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얼리어답터, 인플루언서에게 인정을 받아 기쁘며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피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피보는 ‘나만의 스마트한 촬영 기사’를 콘셉트로 한 스마트 하드웨어 기기다. 스마트폰과 결합해 누구나 편하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앱이 연동돼 있다.

하드웨어는 좌우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스마트 전동 로테이터다. 전용 앱을 통해 블루투스로 모터의 회전을 제어하며 다양한 촬영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앱에는 안면, 사물 인식 기능이 장착돼 있다. 콘텐츠 창작자가 이동 중에도 쉽게 촬영 할 수 있다. 타임랩스, 360도 사진 촬영, 더블 테이크, 50/50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RF 리모콘을 통해 회전조절도 가능하다. 회전 테이블을 결합하면 소품의 360도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어 온라인 및 이커머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부피로 여행이나 외부에서 활용 및 휴대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리스트림(restream.io)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유튜브 등의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등의 동영상, 사진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게 구성됐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피보의 아이디어와 기술력, 실용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며 “50여일 남은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전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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