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 다운사이징과 소규모 가족 증가로 인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특화설계를 통해 같은 면적에서 더 넓은 실내 연출이 가능해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보다 ‘넓은’ 거실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거실은 가족이 모여서 여가를 즐기는 곳이며 주택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또한 접객의 장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보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 지난해 8월 가구전문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 한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묻는 질문에 75%가 ‘거실’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서의 거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게 나타났으나 현재 거실에 불만족하는 이는 총 응답자의 61%에 달했다. 특히 현재 거실 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로 ‘좁은 공간(27.9%)’, ‘다른 집과 차별화된 스타일 부족(27.2%)’을 꼽았다.

이렇듯 넓은 거실과 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광폭 마루로 공간의 깊이감을 제공하는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보다 넓게 설계된 평면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는 입주민을 배려한 폭넓은 거실 설계를 적용해 공간에 깊이감을 적용,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20mm 확장된 폭을 자랑하는 광폭 마루 ‘세라’를 적용해 같은 평형대라도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주택전시관을 방문해 유니트를 둘러본 김모(47, 여)씨는 “확실히 거실이 넓어 탁 트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거실 외에도 각 방들 역시 넓게 설계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이번 1순위에 청약을 넣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의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364-7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며,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455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52㎡로 이뤄진 96실의 오피스텔 등 총 551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3.3㎡ 당 990만원대부터로 층별, 위치별 차등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늘, 11월 2일(금)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목), 당첨자 계약은 11월 19일(월)~21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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