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보 쉽게 전달하는 플랫폼 서비스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 대상 수상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프로그램이 10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각 팀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해커톤 대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기째 운영되는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년혁신가 양성을 위해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실제 적용·개선하는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알마덴디자인리서치가 공동 주관한 ‘2018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총 10주간의 과정동안 대기업 임원 경력 및 Standford D school 방문교수 등을 비롯해 신상품개발 우수 사례를 다수 보유한 교육기관 현업강사진들의 1:1 실무 전담 컨설팅을 통해 디자인 씽킹을 통한 사용자 검증·테스트와 비즈니스 모델 구현·프로토 타이핑 제작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해커톤 대회에서 재미있고 올바른 의약정보를 사용자에 쉽게 전달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아이플러스’이 최우수성과팀으로 선정됐다. 또 농작물 재해 손실 분석 기술을 활용해 농가에 쉽고 적절한 재해보험 청구 시스템을 보급하는 예비 창업팀 ‘블루블랩’,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점자단말기를 개발하는 카이스트 창업동아리 ‘Waddle Lab’팀이 우수성과팀으로 뽑혔다.

해커톤 심사위원으로는 이호 대표(핏 플레이스)와 김귀현 창작자플랫폼기획 파트장(카카오)이 참여해 냉철한 심사와 함께 네트워킹을 나누며 청년혁신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우수성과팀인 ㈜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는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의 사용자를 다시 한 번 정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예비창업팀 블루블랩 김지우 대표와 카이스트 창업동아리 Waddle Lab 박지혁 대표와 함께 한목소리로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인사이트를 도출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연하게도 수상팀 모두 사회적 혁신 가치를 가지고 있는 팀들”이라며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청년혁신가들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성과자(팀)에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속지원과 함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비용, 크라우드 펀딩,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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