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지난 23일 고속버스 추락사고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고속버스는 적재불량 차량 낙하물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해 원룸 화재, 상도동 유치원 옹벽붕괴, 고양 저유소 화재, 태풍 콩레이 피해 등 최근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안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안전산업 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2809억달러이며, 이후 연평균 6.7%씩 성장하면서 2023년에는 시장규모가 5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전 제품ㆍ서비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첨단 안전기술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8)’(이하 안전산업박람회)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안전산업박람회는 방재/화재안전, 산업/건설/생활안전, 교통/해양안전 뿐만 아니라 최신 이슈를 반영한 지진특별관과 어린이안전특별관이 구성되어 각 분야별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혁신성장관’에서는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AR/VR), 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안전기술이 융합된 첨단 안전ㆍ보안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와 관련 분야의 기업 및 기관, 참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 구매/투자 계약, 유통판로확대 등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위해 통합비즈니스 수요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산업박람회와 더불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는 ‘2018 안전체험마을’에서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생애주기별/분야별 안전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관객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며, 안전산업 분야의 국내외 공공ㆍ민간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분야 종합 전시회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에 일반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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